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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스킬
소프트스킬은 모든 직종에서 요구되지만, 동시에 이력서에 명확히 기재하긴 애매한 역량이다. 새비 인턴(The Savvy Intern) 블로그를 인용하자면, 소프트스킬을 설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특정 성과 사례나 일상 생활의 맥락 속에 그것을 녹여내는 것이다.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을 소프트스킬이라 포장해 소개하는 것이 아닌, 회사의 일원으로서 당신이 줄 수 있는 가치를 설명하는 게 핵심이라고 블로그는 설명하고 있다.
미국 국립산학협력협회(NACE)가 260명의 기업 경영자와 채용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 따르면, 기업이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소프트스킬은 다음의 5가지였다.
팀워크
다른 사람과 공동으로 성과를 내는 능력은 언제나 환영 받는다.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전문 분야와 시각을 가지고 있다.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타인과의 협력을 통해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팀워크는 무엇보다 중요한 자질이라 할 수 있다.
의사 결정력
의사 결정력이란, 어떠한 비즈니스 의사 결정이 가져올 결과물을 다양한 시각에서 검토해 보고, 자신이 판단한 내용의 당위성을 다른 이들에게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커뮤니케이션 스킬
잘 읽고, 쓰고, 말하는 능력은 과학, 기술, 공학, 수학(STEM) 분야의 구직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역량이다. 복잡한 기술적 개념과 전략을 일반 비즈니스 담당자들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계획 수립과 우선 순위 정하기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인물은 한정된 자원으로 글로벌 경쟁을 펼쳐야 하는 기업들에게 무엇보다 값진 자원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다.
연구/비판적 사고
고용인들은 구직자가 모든 문제의 답을 알 것이라 생각하지도, 그것을 원하지도 않는다. 회사가 구직자에게 기대하는 것은 복잡한 비즈니스, 기술 문제를 고민하고, 답을 찾아낼 방법을 모색하려는 자세와 역량이다.
IT기술력
소프트스킬과 달리 IT기술력은 산업군과 직종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지만, 그럼에도 최근 두각을 드러내는 영역을 확인해 보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얼마 전 링크드인이 진행한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2014년 특히 많은 수요를 보인 대표적인 IT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나아가 전문가들은 올 한 해 주목 받을 기술력에 관해서도 어느 정도 일치된 답변을 내놓고 있다. 여기 그 결과를 살펴보자.
데이터 보안
데이터 보안은 분명 ‘돈 많이 드는’ 분야지만, 그것이 가져다 주는 사고 예방 효과를 고려하면 충분히 효율적인 활동이라는 인식이 산업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어떤 기업도 제2의 소니, 제2의 타깃이 되길 원치 않는다.
몬도(Mondo)의 디지털 마케팅 전략 사업부 로라 맥개리티(Laura McGarrrity) 부사장은 “보안은 모든 비즈니스들의 최우선 과제로 자리 잡았다. 기업들이 다루는 정보의 규모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많아졌고, 그로 인해 보안의 중요성도 더욱 커졌다. BYOD 트렌드의 확산 역시 보안 부서의 역할(및 인원) 증대에 한 몫 했다”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분석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은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기업들은 여전히 매일매일 쏟아지는 데이터의 홍수를 제대로 수집, 저장, 분석, 해석할 전문가를 수급하는 문제로 허덕이고 있는 상황이다.
몬도의 맥개리티 부사장은 “물론 달라진 점도 있다. 이제 기업들은 ‘데이터 수집’의 문제에 연연하지 않는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수집한 데이터에서 유용한 정보를 뽑아내고 그것을 다시 실천적인 프로세스로 변환하는 것임을 이해하기 시작한 것이다. 오늘날 데이터는 모든 곳에 있고,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다. 이제 핵심은 그 홍수 속에서 진짜 가치 있는 것을 이해하고 발굴해내는, 그리고 그것에 기반해 전략과 의사 결정을 내리는 역량이다. 새로운 테크놀로지가 계속 선을 보일 것이며, 당신은 그것들을 제대로 학습해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개발
스마트폰과 태블릿 환경에서 사용자들의 웹 접속은 더욱 확산될 것이다. 모바일, 웹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게 된다는 전망의 근거다. 맥개러티는 “환경은 완전히 바뀌었다. 앞으로 한동안 개발자와 디자이너들은 더욱 편리하고 아름다운 모바일 기기 UX를 구축하는데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프로젝트 관리
프로젝트 관리를 IT역량으로 분류하는 것이 적절한지 의아해하는 이들도 많을 것이다. 큰 착각이다. 효율적인 프로젝트 관리자가 없다면 보안, 데이터 과학, 개발 등 모든 프로젝트는 절름발이가 되어 우선순위와 중심을 잡지 못하고 허둥댈 것이다.
데이터베이스 관리
더 이상 기업들은 고객, 파트너 데이터 수집에 땀을 빼지 않는다. 오늘날 핵심은 데이터의 효율적인 저장과 접근, 분석 역량에 기반해 전략적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비즈니스 정보와 파트너 및 고객 데이터 등의 정보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당신이라면 현 데이터 주도 디지털 시장에서 그 누구보다 가치 있는 인물로 평가될 것이다.
